![]() |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는 보건복지부의 시간제 보육 통합반 시범사업을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는 전국 88개 기초단체 어린이집 463개소(716개 반)가 응모해 27개 기초단체 132개 어린이집(201개 반)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소(17개 반)가 포함됐다. 경북에서는 유일하다.
시간제 보육 통합반은 정규 보육반에서 충족하지 못한 정원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정부는 어린이집 운영비 월 60만 원, 보육교사 수당 월 18만 원, 1인당 보육료 5천 원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6개월 ~ 6세 미만 아동으로 가정에서 양육을 맡은 부모가 시간 단위의 보육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에 2주~ 1개월 단위로 시간대 예약으로 이용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한 구미시는 야간 어린이집을 19개소에서 29개소로 확대했다. 이달에는 시립금오어린이집에서 365 돌봄 어린이집(24시간 및 휴일 시간제 보육) 사업을 도입해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보육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