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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감독 장편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 초청

2023-07-06 17:14

대구 기반 활동 유지영 감독 두 번쨰 장편 영화
올해 카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 상영 유일 한국영화

유지영 감독 장편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 초청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유지영 감독의 장편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스틸컷.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유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Birth)'이 체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프록시마 경쟁(Proxima Competition)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는 체코에서 가장 큰 영화제이자 '동유럽의 칸 영화제'라고 불릴 만큼 동유럽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다.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이 공식 초청된 프록시마 경쟁 부문은 떠오르는 감독들의 신선하고 모험적인 작품을 보여주며 현시대 영화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탐구하는 부문이다.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은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유일한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신작 출간을 앞둔 젊은 작가 재이와 보습 학원 영어 강사로 일하는 연인 건우의 이야기를 통해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발생하는 여성 예술가로서의 갈등과 삶의 균열 등을 세밀하게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진출해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대구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장편영화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올해는 장편 배급지원작으로 선정되어 하반기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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