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도 일부 열차 운행 중지...서행으로 지연 예상도
전국적인 집중 호우 여파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무궁화·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이 중지된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폭우가 지속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16일에도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도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지된다. 다만 이를 제외한 다른 KTX 노선은 대부분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6일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며 주의 운전을 할 예정이다.
또한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다만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15일 오후 1시2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며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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