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사랑 남달랐던 이찬원, 학교 축제땐 응원 영상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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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인스타그램. |
집중호우 여파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대구 경원고가 가수 이찬원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4분쯤 달서구 용산동 경원고 인근 와룡산에서 흙과 모래가 흘러내려 학교 체육관과 운동부 숙소 등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찬원 팬들은 팬클럽과 카페, 개인 SNS 등에 경원고가 이찬원의 모교임을 알리며 재학생들의 안부를 걱정했다.
한 팬이 팬클럽 카페에 "우리 찬또 모교에 산사태 났다. 인명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는 글을 올리자 "징그럽게 비가 많이 오더니 결국 일이 났다. 애들이 걱정이다" "놀라서 찾아보니 인명피해는 없다고 하더라" "와룡산 주변에 다른 학교도 있다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이찬원은 평소 자신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에서 고향인 대구와 출신 학교를 자주 언급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경원고 온라인 예술제에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이찬원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에서 태어난 이찬원은 선원초등과 성산중, 경원고를 거쳐 영남대를 졸업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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