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물 위에 1천700석 규모 공연장 조성 사업 추진…2025년 완공 목표
수성구청 20일 중간 용역 보고회 열어
뮤지컬·클래식 등 여러 장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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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감도. 수성구 제공 |
대구의 랜드마크인 수성못 물 위에 세계적 수준의 명품 공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수성구는 20일 오후 '수성못 스마트 여행자 거리 조성사업 관련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 내용을 살펴보면, 수성못에 바닥 면적 2천115㎡ 규모로 1천700개 객석을 갖춘 플러팅 방식의 수상 무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국비 45억원, 시·구비 50억원 등 모두 9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2023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으로 신규 선정된 수성못 수상 공연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수성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규모, 디자인 가이드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처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성구는 수성못 수상 공연장에서 뮤지컬이나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앞으로 설계 공모 등의 과정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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