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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드디어 새 옷 갈아입는다…'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31일 재개관

2023-07-26

31일 공식 개관식, 28일부턴 시범 운영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도서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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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3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리모델링 전(왼쪽)과 후의 중앙도서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새롭게 재탄생한다. 대구시는 31일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 해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한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비 199억 원(국비 56억4천만 원, 시비 142억6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164㎡ 규모의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도서관 인테리어 및 스마트도서관 구축에 2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현재 개관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리모델링 공사로 2021년 2월 22일부터 장기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은 약 2년 5개월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3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28일 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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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대구시 제공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도서관과 전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2층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운영), 3·4층은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서관(대구시교육청 운영)으로 구성했다.

교육·토론·체험 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해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맡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서관(3·4층)은 종전과 같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첫째 셋째 월요일과 국가 지정 공휴일에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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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종합자료실. 대구시 제공

개관식은 31일 오후 3시 1층 갤러리홀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 지하 1층 문화공간(가온)에서는 도서관 재개관을 기념해 대구 청년 작가인 이솔로몬 작가를 초청한 가운데 '엄마, 그러지 말고'라는 주제로 북토크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말까지 다양한 강좌 및 전시를 비롯해 요술 풍선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도서관 재개관 소식을 드디어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시민들이 소통하고,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대구의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구의 대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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