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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축구, 콜롬비아에 덜미…16강 '가물'

2023-07-26

수비 실수로 경기 내줘

30일 모로코와 2차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첫 경기 징크스에 울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5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2로 졌다.

FIFA 랭킹 17위의 한국은 랭킹 25위의 콜롬비아를 맞아 팽팽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28분 수비수 심서연(수원FC)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콜롬비아의 카탈리나 우스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콜롬비아 신예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카이세도의 위협적인 슈팅에 골키퍼 윤영글(BK헤켄)의 실책성 플레이가 더해졌다.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축구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4경기 동안 0득점 11실점이다.

한국은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2003년 미국 대회에서 브라질과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고,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도 브라질에 0-2로 졌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개최국 프랑스에 0-4로 무너진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패하며 조별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모로코를 6-0으로 완파한 독일(승점 3·골 득실 +6)과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2)에 이어 조 3위(승점 0·골 득실 -2)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30분 모로코와 2차전에 나선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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