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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찰이 8월 한 달 간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다음달 27일까지 5주 간 민생 치안 총력 대응을 위해 여름철 빈발범죄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등) 발생 건수는 총 1천887건으로 이 시기를 제외한 연중 평균 범죄 발생 건수보다 5.2%p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강간·추행 등 성범죄와 폭력 범죄 등이 각각 7.1%p, 9.5%p 더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유흥가와 상가 밀집 지역 등 다중운집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거점 근무 등을 통해 △절도 △폭력 △성폭력 및 마약류 범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불법 촬영 사전점검 등도 실시해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 특성상 범죄에 취약한 무인점포에 대해선 방범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CCTV 설치와 양심거울 등 방범시설 보강에도 나서고 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여름 휴가철 예상되는 치안 환경에 모든 부서가 힘을 합해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대구경찰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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