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소속이었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교육위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앞두고 보강
김 의원 "문 정부서 국민신뢰 잃은 방통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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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영남일보 DB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병욱(포항 남구-울릉군)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보임됐다.
김 의원의 상임위 보임은 전력 보강 차원이다. 현재 과방위에선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우주항공청법 등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한 상임위다. 이에 과방위에 소속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교육위에 있던 김 의원이 위치를 바꾼 셈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 과방위의 현안이 산적한 탓에 인력을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새로 지명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국민적 신뢰를 잃은 방통위를 정상화해 방송·통신 분야에서 공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의 과방위 보임으로 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건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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