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803010000394

영남일보TV

대구시, 폭염 취약 농업인 안전·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2023-08-03 15:35

하우스 현장 컨설팅·안부 전화 확대

대구시, 폭염 취약 농업인 안전·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폭염이 계속된 3일 오후 경북 고령군 다산면 들녘에서 농민들이 뙤약볕 아래에서 신문지를 뒤집어쓴 채 파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 재난 위기 대응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대구시와 각 구·군이 농업인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에 나선다.

3일 대구시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효된 뒤 연일 35℃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논·밭·하우스 등 고온에 노출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이 주류를 이루는 군위를 포함해 지역 농가는 폭염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축산 농가도 비육·번식 장애 등 폐사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농작물 역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구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우스 내 차광·수막시설 가동, 스프링클러 이용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농업인의 온열 질환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농협 중앙회 대구본부와 함께 전화 알림 서비스인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해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안부 전화를 주 2회 1천200건으로 확대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촌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농협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는 한편,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