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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장갑차. 대구경찰청 제공 |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KBO리그 11차전 경기를 앞두고, '흉기 난동' 예고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9분쯤 KBO 애플리케이션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죽일거다 각오해라'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을 본 시민이 이날 오후 5시1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경찰청은 현재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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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예고글'이 온라인 공간에서 잇따라 게시되면서 경찰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5일 경찰특공대 등 경력 1천100여명을 수성못, 중앙로, 동대구역 등 다중 밀집 범죄 우려지역에 특별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
또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라이온즈파크 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현재 기동대, 경찰특공대 등 200여명이 현장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경찰은 이날 하루에만 경력 1천100여명을 투입해 중구 반월당·중앙로·대구역, 동구 동대구역·대구공항, 수성구 수성못 일대 등 다중밀집 범죄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잇따른 흉기 난동 예고에 이날 경찰특공대 장갑차 등을 투입하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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