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고속도로 논공휴게소, 내년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

2023-08-06 14:09

새로운 복합생활문화공간…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감

농특산품 판매장 및 문화·관광 체험시설 조성

개방형 휴게소 조성계획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논공휴게소 (대구방향)등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11개 휴게소를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한다.

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에 국도, 지방도 등과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 개설해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휴게소를 말한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개방형 휴게소는 쇼핑·문화·레저 공간으로 진화중인 휴게소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자체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장 및 문화·관광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이미지를 향상을 꾀하는 시설이다.

우선 올해는 정읍·진주·덕평 휴게소가 개방형으로 전환된다. 이중 오는 8일 가장 먼저 전환하는 정읍 휴게소(천안방향)에는 이미 후면 진입로 및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됐다.
지역 홍보시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 맛집 등도 함께 들어선다. 진주(부산방향)와 덕평 휴게소(복합)는 각각 올 10월,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내년엔 논공·이천(하남 방향)·강천산(광주방향)·춘향(완주방향) 휴게소, 2025년엔 신탄진(서울방향)·입장 (서울방향)휴게소, 2026년 섬진강 휴게소(양방향) 등 총 11곳으로 확대된다.

이후 개장하는 입장·이천·신탄진 휴게소에는 하이패스 나들목(IC)을 설치해 휴게소를 통해 직접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