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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대원들이 김천시 김천방향 국도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와 경북에 가까워지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경북주민 7천375명이 일시 대피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에서 주민 5천343가구 7천375명이 일시 대피했다. 동해안에 위치한 어선 3천621(항내정박 2천529, 육지인양 732)척도 일시 대피했다.
경북도는 둔치주차장 50곳과 도로 52곳, 하천 산책로 52곳, 해수욕장 40곳에 대해 출입을 통제했다.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12곳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경찰과 소방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천 부항댐과 영천댐, 영주댐은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하고 있으며 임하댐은 이날 정오쯤 방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경북도와 시군에서는 2천779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