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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특수건설장비과 학생들이 교내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
경북 구미대가 재학생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내 시험장에서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 자격증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구미대 교내에서 운영하는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은 11개 학과(부)에 이른다. 취득 자격증은 35개나 된다.
여기에다 특수건설기계과 기중기·롤러·불도저 운전기능사, 호텔조리 제빵 바리스타과 한·중·일·양식 조리 기능사, 도시조경디자인과 과정형 평가 조경산업기사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까지 구미대에서 취득 할 수 있는 국가기술 자격증은 43개로 늘어난다.
구미대 교내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 운영으로 재학생은 손에 익은 실습 장비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긴장감 해소로 자격증 합격률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이 대학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국가기술 자격증 합격률은 매년 95%에 이른다. 지난해 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 과정형 평가 미용사(피부) 합격률은 100%를 기록했다.
자격증 시험장이 없는 학과는 전공 자격증 특강을 통해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구미대 작업치료과는 전국 전문대에서 유일하게 7년(2015~2021년) 연속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치위생과는 치위생사 국가고시에서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 재학생의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은 취업과 연결되면서 최근 12년간 평균 취업률이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천 명 이상)에 올라 취업 특성화 명문대학이 됐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률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취업 1등 명문 대학의 명성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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