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적성 고려해 데이터 분석
가상사격 등 군 모의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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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관계자가 병무청의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대구경북병무청이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으로 군 장병의 입영과 전역 이후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16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동구 신서동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
병역진로설계는 군 장병 개인의 적성과 전공을 고려해 입영 전·후의 진로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현역 장병의 입영 전 개인의 적성·전공을 고려해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복무 중에는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전역 이후 연계 분야로 사회진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최근 울릉고등학교를 방문해 2박3일 간의 진로설계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전체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96.8%에 달했다.
센터 내에는 직업 선호도 검사 및 군사 분야 특기를 갖춘 전문 상담관과의 1대 1 상담이 가능하며, 각 군 보급품 견학, VR드론·가상 사격 등 군 장비 모의체험을 할 수 있다.
병무청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과 함께 장병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개인의 전공과 적성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로 맞춤형 병역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종배 대구경북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로 지역의 더 많은 청년들이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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