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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상반기 실업률 4.6%, 수출 감소로 '전국 최상위'

2023-08-23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고용악화로 구미시의 실업률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의 실업률은 전년도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전국 9개 도(道)의 시(市) 지역 평균 실업률보다 무려 1.7배나 높아 한때 수출 전진기지를 자랑하던 구미경제 위기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미 실업률(4.6%)은 전년도 상반기(4.3%)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구미시의 상반기 실업률은 전국 77개 시 지역 평균 실업률(2.7%)에 비해 1.9%포인트가 높아 전국 9개 도에서 최고 수준이다.

구미시의 경제활동인구(15~64세) 22만5천명 중 실업자 수는 1만1천명으로 경북지역 10개 시 실업자 3만3천명의 33.3%를 차지했다.

한편 구미세관이 집계한 구미산단 수출 실적은 2022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올해 7월까지 총수출액은 137만1천2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67만4천200만달러보다 18.1% 줄어들었다.

구미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구미산단의 수출 감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 악화를 부추겨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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