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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청 전경. |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천시 고용률은 67.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한 수치로 전국 시부 고용률(61.9%)과 경북도 시부 고용률(61.0%)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48.3%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시부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시의 지속적인 취·창업 지원 사업과 청년 고용 지원 정책 발굴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또한 신중년 퇴직인력 일자리사업과 노인활동 지원 등 고령화 시대에 맞춘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55세 이상 취업자가 3만3천여명(고용률 66.8%)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1천700여명이 증가하고 고용률은 2.7%p 상승한 것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경북도 시·군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상반기 고용지표로 증명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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