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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주민 신고로 포획되는 동물 절반 이상 '개'…대부분 유기 또는 거주지 이탈

2023-08-23 15:41
경북서 주민 신고로 포획되는 동물 절반 이상 개…대부분 유기 또는 거주지 이탈
동물보호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유기견. 영남일보 DB

경북에서 주민 신고로 포획되는 동물의 절반 이상이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유기되거나 거주지를 이탈한 상태에서 발견됐다.

23일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포획 등과 관련해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5천 797건에 달한다. 이중 개 포획이 3천5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 사체 처리 등 기타 신고는 2천86건이다. 멧돼지 포획 신고 역시 같은 기간 166건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동물포획 관련 119 신고 대부분은 유기견, 고양이 보호와 같은 상황의 신고"라고 밝혔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동물 관련 신고는 총 3천176건이다. 이중 개, 멧돼지 포획 관련 신고가 2천14건, 기타 신고는 총 1천162건이었다.

소방본부는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없는 단순 동물구조, 보호 등과 같은 비긴급 신고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또는 관할 시군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팔 도 소방본부장은 "일상생활 중 맹견이나 멧돼지 등 신체의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동물을 마주했을 때는 즉시 119에,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발견했을 시 110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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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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