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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비촉진 '동행축제'...9월 4일 대구 동성로서 특별행사

2023-08-24

야외무대서 소상공인 응원공연·패션쇼

다채몰 쉬메릭, 무한상사, 약령몰 등 할인 사은품 증정

치맥페스티벌, 대구웨딩페스티벌, 추석 장보기 행사 겹쳐

대한민국 동행축제 온라인 판촉전 현황. 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동행축제 전통시장·지역상권·오프라인 현황. 대구시 제공

다음달 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행사가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최근 쇠락하고 있는 대구 동성로 상권이 부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중소·소상공인과 함께 '9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온 국민, 힘 모아 기(氣) 살리기!' 경제활력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다. 매년 봄(5월), 가을(9월), 겨울(12월) 3차례 진행된다.
올해 9월 축제는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29일간 열리고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선 9월 4일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대구 특별행사는 상생부스, 동행 스트리트, 대구특별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 소상공인 응원공연, 동행축제 힘모으기 퍼포먼스, 대구 소상공인을 위한 동행 패션쇼 등 메인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9월 동행축제가 추석 명절에 끼어 있는 만큼 지역 중소·소상공인·전통시장을 살리는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대구 중소기업 제품 판매 플랫폼 '다채몰', 대구시 인증 브랜드관인 '쉬메릭',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유통채널인 '무한상사', 약령시 한방제품 특화몰 '약령몰' 등에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군위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과 대구기업명품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전시판매장 등에서 가격할인과 사은품 증정,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에선 방문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기획 공연이 마련된다.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는 대구치맥페스티벌(8월30일~9월 3일) 참가자에게 택시 및 배달에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입점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3천원 할인쿠폰을 준다. 대구 우수시장 상품전시회(9월8~10일), 대구웨딩 페스티벌(9월15~16일),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9월 마지막주)와 연계한 소비도 촉진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대표 상권인 동성로 상권이 최근 활력을 잃엇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이번 동행축제로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