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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한 마을 진입도로가 태풍 '카눈'이 쏟아낸 호우에 유실돼 있다. 연합뉴스 |
당분간 흐린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경북남서내륙을 시작으로 오는 31일 밤까지 대구와 경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부터 30일 밤 사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9~30일 대구·경북 50~120mm, 울릉도·독도 20~60mm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31℃,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30℃,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0℃, 낮 최고기온은 30℃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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