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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과 같은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찰이 9월15일까지 집중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대구경찰청은 이 기간 범죄통계에 근거해 성범죄 취약지역 위주 경찰력 집중, 청소년 비행우려직역 내 SPO(학교전담 경찰관) 현장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범죄통계시스템 등 범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범죄 주요 유형을 파악한 뒤 관서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취약지역 위주로 △집중점검 △순찰 강화 △홍보물 배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CPO(범죄예방진단팀)과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CCTV·비상벨 설치 등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또 모방·장난성 흉기난동 예고글 게시를 막기 위한 선도 활동도 실시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대구경찰이 검거한 살인예고글 게시자 9명 중 5명이 청소년이다. 이에 경찰은 교육당국과 함께 특별예방교육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비행우려 지역 25개소를 별도 선정해 SPO를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 활동 △위기청소년 면담 △유관기관 협업 △유해업소 점검도 병행해 이상동기 범죄와 청소년 일탈을 막을 방침이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집중 치안활동을 통해 성범죄 및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각종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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