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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 3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

2023-08-31 16:05

3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에 오른 구미대 전경.<구미대 제공>

경북 구미대가 3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천500명 이상 전문대 기준)를 차지했다.

지난달(8월)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 사이트(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2년 전국 전문대 134개 대학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대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30만 원으로 전국 1위다.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구미대 연평균 1인당 등록금 577만 원의 91.8%로 실제 학생 등록금 부담은 한 학기 평균 25만 원 미만이다.

장학금 수혜 폭도 넓어 재학생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전국 전문대 장학금 지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대학 장학금은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 종에 이른다.

구미대가 2024년도에 개설하는 하이브(HiVE) 사업 학부·과인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정원 60명)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20명) △도시조경디자인과(15명) 신입생 95명은 1·2학기 전액 특별 장학금을 받는다.

취업 특성화 명문대학인 구미대의 최근 12년간 평균 취업률은 80.5%다. 전국 1위(졸업생 1천 명 이상 기준)로 취업이 확실한 대학이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학비 부담과 취업 걱정 없이 공부하는 구미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전문 직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