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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안전 걱정 NO···대구 중부서 '햇빛사이로(路) 프로젝트'로 범죄 예방 효과 톡톡

2023-09-01
통학로 안전 걱정 NO···대구 중부서 햇빛사이로(路) 프로젝트로 범죄 예방 효과 톡톡
대구 중구 대신동 계성중·고교 통학로 500m 구간에 설치한 벽화. 경찰청의 취약 통학로 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범죄예방 환경개선(CEPTED) 사업을 통해 야간 경관 조명 개선과 CCTV 설치, 벽화 조성 등으로 추진 중이다. <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대구 원도심 내 학교 통학로 환경 개선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중구 계성중·고 인근 통학로 500m 구간에 대해 '햇빛사이로(路)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경찰청 본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경찰은 9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는 이 일대는 빈집이 많아 청소년 일탈 등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흡연 등 청소년 비행과 관련된 신고 뿐 아니라 서문시장 내 절도와 관련한 112신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인근에는 서문시장, 도시철도 3호선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도 많아 교통안전 확보도 시급하다.

이에 경찰은 계성중 학생과 학부모,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셉테드(CEPTED,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민 대부분이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경찰은 조도 개선, CCTV 설치와 함께 벽화도 조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부서 생활안전계 직원들이 벽화를 직접 디자인했다. 통학로 개선 효과 뿐 아니라 벽화, 야간 조명 등을 통해 순찰 취약 시간대에 가시적 범죄예방 효과가 크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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