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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 구룡포 수협서 본격적인 활동 '시작'

2023-09-07

구룡포수협 위판장 방문,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료 수거 참관

어업기술원에서 검사 전 과정 모니터링 및 검사결과 ‘적합’ 확인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 구룡포 수협서 본격적인 활동 시작
지난달 31일 경북 구룡포 수협 위판장을 찾은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수산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지난달 31일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경북 수산업 전진기지인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경매가 이뤄진 위판장에서 하역된 어획물 전체를 함께 살펴본 뒤 당일 어획된 참가자미, 아귀, 소라 등 5개 품종 시료를 방사능 검사를 위해 수거했다. 이후 곧바로 어업기술원 본원으로 이동해 시료 전처리 및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검사 결과의 적합 여부를 살폈다.

주부모니터링단원인 김순기 씨는 "한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으로서,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전파해 방사능 검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부모니터링단은 경북어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과 결과 분석을 확인하는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특히,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전복, 대게·홍게와 오징어, 문어 등을 중심으로 방사능 검사 모니터링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는 경북어업기술원은 지난달 말까지 가자미 48건, 볼락류 29건, 대구 20건, 오징어 15건, 대게·홍게 7건 등을 포함해 총 379건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한 결과 부적합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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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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