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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공연 사진. 봉산문화회관 제공 |
어린이·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가 9일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동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목 짧은 기린 '지피'와 표범무늬 얼룩말 '퉁가'가 아프리카의 평화를 깨뜨리는 사냥꾼을 용감하게 물리치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과정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낸다.
무대 경력이 풍부한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와 꽉 찬 음악, 화려한 안무 등 풍성한 볼거리가 건강한 주제를 흥겹게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봉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서로의 모습은 다르지만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느끼게 해주는 뮤지컬로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우리에게 필요한 공연"이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3세 이상 관람가. 오후 3시·오후 7시 2회 공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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