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붕어 60만 마리, 미꾸리 40만 마리 도내 21개 시군 방류
도내 주요 하천·저수지 등 생태계 유지·보전 및 어자원 조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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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 관계자들이 하천에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잉어 등 토종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5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도내 21개 시·군에 잉어류 등 어린고기 100만 마리를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836만 마리의 잉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왔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0월 이후 잉어류 40만 마리와 동자개 50만 마리 등 어린고기 90만 마리를 방류해 도내 내수면의 어자원 생태계 유지·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북도는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해 수산종자 방류효과조사(사전·사후영향조사 등)를 수행하고 있으며,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선 어류 방류 후 하천생태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낙동강 유역 지류하천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 환경 및 어자원 분포 현황을 파악하여 생물자원 생태계 유지·보전 및 어자원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