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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포스텍 총장 "세계 무대로 제2 도약 시작하겠다"

2023-09-06

-"제2의 도약을 향한 항해 시작하겠다"

-직면하고 있는 문제 극복 위해 새로운 방향 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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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포스텍 제9대 총장이 5일 오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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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성근 신임 총장. <포스텍 제공>

"포스텍은 한국의 정신,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포항에서 세계 무대로 제2의 도약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겠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제9대 김성근 총장 취임식이 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김성근 총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화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서울대에 부임해 2022년까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2014년 자연과학대학장을 맡기도 했다. 또, 2019년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우수한 신진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물리 · 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발표하기도 한 김 총장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 석학과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FRSC)에 선정됐다. 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텍은 구성원들의 남다른 열정과 포스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 등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총장은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과 연구, 사회적 기여의 모습을 써나가야 한다"면서 "포스텍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가장 열려있는 대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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