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 지역의 한 빈집. 시는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22일까지 추가 모집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2023년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오는 2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랫동안 거주하지 않는 빈집으로 인한 미관 저해 및 붕괴·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 방지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정비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은 방치된 빈집으로 철거 시 동당 연면적에 따라 120만~150만 원까지(초과 비용 자부담)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의 경우에는 지원 사업을 별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붕괴위험, 노후화가 심각한 건물, 슬레이트 처리 사업 연계 여부에 따라 우선하며, 대상자 선정 이전 임의로 철거한 건물은 제외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구비서류를 갖춰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우편접수 가능)하면 된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방치된 빈집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 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 정비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연차별 정비에 따른 기본계획, 시행 방법, 관리계획, 재원 조달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