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910010001076

영남일보TV

대구 소방당국도 목욕탕 안전검사 일제 실시

2023-09-10 16:56

47곳 대상 옥내·지하 저장 탱크 등 점검

인화성 액체 거래 내역 등도 확인

대구 소방당국도 목욕탕 안전검사 일제 실시
지난 2일 발생한 부산 동구 목욕탕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이 합동 감식을 위해 사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목욕탕 건물 폭발 사고'를 계기로 대구소방본부가 지역 내 위험물 시설 허가대상 목욕장업 47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대구소방본부는 다음 달 6일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목욕탕에 설치된 옥내 탱크·지하 탱크 저장소 등 위험물에 대한 위치·구조·설비 관련 기술기준 적합 여부와 각종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대구소방본부는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허가된 위험물 외 불법 위험물의 저장·취급 여부, 인화성 액체의 거래 내역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위험물 시설 사용을 허가받은 목욕탕은 2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많아 위험성이 높다"며 "한 달간 소방검사를 통해 위험물 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시 동구 4층짜리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30분 뒤 2차 폭발사고도 발생했다. 이 폭발로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10명을 비롯해 현장 통제 중이던 경찰 3명, 구청장·직원 4명, 주민 등 총 23명이 다쳤다. 이 중 소방관 2명은 얼굴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