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향한 사랑 이야기…'소프라노 이윤경의 달콤한 인생'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아티스트 나우'시리즈 공연

소프라노 이윤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아티스트 나우(NOW)' 시리즈 공연으로 '소프라노 이윤경의 달콤한 인생'을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연다.

'아티스트 나우'는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중앙일보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소프라노 이윤경이다. 그녀는 계명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과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도쿄, 런던 등지에서 초청 협연 무대에 출연했으며, 대한민국 음악대상 '2016년을 빛낸 성악가상' 수상에 이어 현재까지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감정 중 특별히 사랑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노래를 향한 그의 지독한 사랑을 소프라노 이윤경만의 솔직한 음악적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헨델의 '나의 사랑하는 이여', 안의 '클로리스에게', 포레의 '우리의 사랑', 풀랑크의 '사랑의 길', 토스티의 '당신과 함께', 이원주의 '묵향', 푸치니의 오페라 '제비' 중 '도레타의 아름다운 꿈' 등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서인애가 맡는다.

전석 2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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