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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이 비를 피해 우산을 쓰고 있다.<영남일보 DB> |
주말부터 시작된 비로 경북지역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2건(도로장애)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오전 9시 26분쯤 경북 안동시 녹전면의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한 때 도로가 마비됐다. 경북 포항시 기계면에선 오후 4시 53분쯤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이번 주말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30~80㎜, 경북 북부지방은 최대 100㎜ 이상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15분을 기해 경북 김천과 상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포항, 경주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산림청도 이날 오후 12시 30분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고령 31㎜, 성주 24㎜, 청도 21㎜, 칠곡 20.5㎜, 경산 18㎜ 등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