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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황금연휴 누리자" 대구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2023-09-22
평온한 황금연휴 누리자 대구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평안한 연휴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예년과 달리 '6일짜리 황금연휴'가 된 데다, 군위군의 편입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세밀한 대책을 세운 것이다.

대구시는 21일 빈틈없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민생안정에 방점을 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교통·문화·환경 등의 시민편의를 위한 4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4대 분야는 △빈틈없는 시민 안전 △부담더는 민생 안정 △불편없는 시민 편의 △소외 없는 온기 나눔 등이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화재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이에 지난달 23일부터 전통시장, 숙박, 운수,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87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에 나섰다. 이 중 전통시장은 소방·전기·가스공사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본격 연휴와 함께 전체 소방기관 인력 3천여명이 상시 예방 활동을 하고, 신속한 현장 관리 태세를 갖춰 초기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이 밖에도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도 나선다. 군위군 등 9개 구·군과 소방, 경찰이 협력해 팔공산, 앞산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기간 빈집털이, 폭력 등 범죄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됐다. CCTV 통합관제센터가 1만5천500여 대의 CCTV를 통해 경찰의 범죄 예방을 적극 지원한다.

응급환자를 위해서는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포함해 총 19곳의 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야간에 운영하는 약국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약국 1곳과 자정까지 운영하는 자정약국 9곳이다.

이 밖에도 교통종합상황실은 북대구, 동대구 등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과 성묘객이 몰리 외곽도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서문시장 등 혼잡예상지역 116곳을 경찰청,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집중 관리한다.

명절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대구시와 산하 9개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은 물론, 학교 등 총 691곳, 4만2천여 개의 주차면을 무료로 개방하고, 군위군 의흥시장 등 전통시장 25곳의 주변도로 주차가 허용된다.

생활쓰레기는 6일 간의 연휴 중 추석 당일과 10월1일을 제외한 나머지 4일 동안 정상 수거하며, 민관 합동으로 2천800여 명이 달구벌대로 등 주요 시가지 110곳을 대청소할 계획이다.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오는 28일까지 대구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두류정수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이와 함께 농협 대구지역본부는 오는 25일과 26일 추석맞이 대구농협 직거래 장터도 열어 명절 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

저소득층 및 쪽방촌 거주민 등 소외계층 1만3천900여 명에게는 8억9천여 만원을 온누리상품권과 쌀, 필수 생필품 등으로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2천900명에게는 연휴 기간 내내 식사를 배달할 방침이다. 결식우려 아동 1만6천500명은 연휴 중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 배달 등 대체 수단을 확보해 차질없는 급식 지원에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처럼 맞게 된 황금연휴인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과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총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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