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374 SV '구단 중 최다'
끝판대장 오승환 역할 절대적
6개 보태면 400SV 기록 달성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연합뉴스 |
1982년 출범해 42번째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가 1만 세이브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KBO에 따르면 25일 기준 리그 통산 세이브 숫자는 9천996개로 4개를 더 기록하면 통산 1만 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팀별로는 삼성이 1천374개를 기록해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끝판대장 오승환이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 팀 전체 세이브의 30%에 육박하는 394개의 세이브로 오랜 기간 삼성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2006시즌 기록한 47세이브는 KBO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으로도 남아있다. 오승환은 세이브 6개만 추가하면 KBO 리그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다.
삼성의 뒤를 이어 LG가 1천278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LG도 커리어 내내 한 팀에서 활약하며 227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노송' 김용수와 데뷔 7년 차 만에 139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 등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밖에 넥센, 롯데에서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면서도 258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구대성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의 수호신으로 이름을 빛냈다.
통산 100세이브 이상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21명이며, 이 중 현역 선수는 오승환, 정우람 등 7명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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