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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도로명 주소에 ‘해녀길’ 지정

2023-09-28

-해녀 문화 널리 알리기 위해
-해파랑길(215km)과 연계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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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해녀길'. <포항시 남구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도로명주소 '해녀길'이 생겼다.

27일 포항시는 해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의 종속구간 중 일부를 '구룡포리해녀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고자 어촌계 해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경과보고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이달 15일 경북해녀협회(회장 성정희) 출범을 기념함과 동시에 사라지고 있는 해녀 문화를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변경된 도로명주소는 지난 18일부터 정식 사용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구룡포리해녀길을 동해안에서 가장 해안선이 긴 기존의 해파랑길(215km)과도 연계해 포항만의 해양문화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어촌 공동마케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도로명을 단순한 주소 표기의 목적을 뛰어넘어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며 "이번 도로명주소 변경으로 포항의 해녀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해양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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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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