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73.4% 시정운영 '만족' , 市 정책만족도 조사 긍정평가

구미시의 2023년 구미시정 운영과 정책 만족도 면접 조사 결과 분석표.<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민의 73.4%가 구미시정 운영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가 지난달 9~14일 실시한 ‘구미시정 운영과 정책 만족도 면접 조사’에서 30대는 79.1%(매우 잘함 8.4%, 잘함 70.7%)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30대 미만은 70.9%, 40대는 68.6%, 50대는 73%, 60대 이상은 75.7%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 운영,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 등으로 1자녀(71.4%)와 2자녀(72.9%)에 비해 3자녀 이상 다자녀(77.8%)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남성(72%)보다 여성(74.9%)이, 미혼(71.8%) 보다 기혼(74%)의 만족도가 앞섰다.

권역별로는 구미 농촌 대전환 사업,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구미시청 사무실 선산 출장소 이전 등 농업 혁신 및 정주 여건 개선으로 북부권(선산·고아읍, 무을·옥성·도개면) 만족도는 78.7%로 가장 높았다. 강서권(73%)과 강동권(71.7%)이 뒤를 이었다.

최근 1년간 가장 큰 성과를 낸 분야는 경제(투자유치·일자리) 분야 30.5%, 시민 편의시설 확충 15.9%, 촘촘한 복지 15.2%, 문화관광 활성화 13.6% 순이다. 향후 추진과제는 경제회복(기업 유치·일자리 확대) 55.5%, 편리한 교통(대중교통 개편·공영 주차장 확대) 23.4%, 명품 교육환경 6% 등이다.

구미시는 조사 결과를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업무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한 면접 조사에는 18세 이상 구미시민 1천 명을 지역별로 무작위 추출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 포인트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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