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모두의 행동-자립의 꿈'으로, 발당장애의 특성을 반영한 다원축제의 형식이다.
모두페스티벌은 2015년 '함께사는 장애인연극제'로 시작해 2021년 접근성, 다양성, 포용성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올해는 명덕네거리까지 행진하는 개막 퍼레이드(도룡농의 눈물, 나비의 꿈)를 시작으로 마당극, 판소리, 마임, 춤, 영화, 연극, 음악극,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부대행사로 포럼, 전시, 설치 미술, 야외부스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무용극 '달이 달을 춤추다' △연극 '감정이 있는 드라마' △연극 '바다와 인어 이야기' △마당극 '딱 친구토끼랑 자라' △연극 '2023 브레멘원정대' △단편영화 '조용한 일' △춤 '무궁무진' △음악극 '우당퉁탕 흥부놀부'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6~14일에는 미디어아트 '신통방통한 우리'와 설치 미술 '꿈'을 만나볼 수 있다. 7일에는 극장 앞 야외마당에 장애예술 아트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된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4시 30~오후 6시 30분에는 소극장 함세상에서 '발달 장애인 배우의 예술표현에 대한 자기결정의 과정'이라는 주제로 한 포럼이 있을 예정이다. 발제는 한국 파릇하우스와 극단 함께사는세상, 발달장애인 전통문화예술단 얼쑤가 각각 맡는다.
모두페스티벌 주최 측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축제로, 행사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예술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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