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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노벨문학상의 계절, 올해도 노벨문학상 특수 누릴까…출판계·서점가 기대감

2023-10-06

[키워드] 노벨문학상의 계절, 올해도 노벨문학상 특수 누릴까…출판계·서점가 기대감
2019년 대구 한 서점에 그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책이 진열된 모습.

노벨문학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노벨문학상에 대한 견해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것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노벨문학상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존재한다. 198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수상 연설문인 '라틴 아메리카의 고독'처럼 말이다.

노벨문학상 시즌이 되면 출판계도 바빠진다. 수상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노벨문학상 특수'를 기대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출판시장에서 모처럼 책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실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되면 한동안 서점가에선 크든 작든 '노벨문학상 효과'가 발생하곤 했다.

2019년 10월, 그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가,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가 발표되자 두 작가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때 지역의 대형서점에서도 한트케와 토카르추크의 책을 따로 주문하거나 특별 코너를 만들어 독자에게 소개했다.

당시 한 문학평론가는 "유명한 상을 탄 작가나 일부 베스트셀러 작가뿐만 아니라 작가명은 생소하지만 훌륭한 작품을 쓴 작가들의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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