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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보국 이끌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 … 산업생태계 구축 박차

2023-10-06

지역 2차전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2차전지산업 생태계 구축


전지보국 이끌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 … 산업생태계 구축 박차
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북 포항 2차전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 경북 포항이 이끌어가겠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의 2차전지 대·중소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5일 남구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본부동에서 지역 소재 2차전지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북 포항 2차전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항TP주관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과 지역 기업인단체 대표,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지역 2차전지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협의회의 창립 회원사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2차전지 선도기업과 지역 내 2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 기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출범식 전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 김병훈)가 초대 회장사로 선임됐으며, <주>한승케미칼(대표 김상수) 등 지역 2차전지 관련 대표기업으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향후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술교류, 협력사업, 기술사업화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과제 발굴 및 정책제안을 추진한다. 또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기술협력, 공동투자 등 사업화를 추진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고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 등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처·소기업 발굴을 지속하고 우수기업을 포상 추천하는 등 2차전지 기업 발굴과 홍보도 추진해 나간다. 실무협의회는 포항TP(원장 배영호)가 전담 지원·운영하며 대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맞춤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2차전지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선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기업도 참여토록 해 외연을 확장하고 세미나, 투자설명회를 통해 규제개선, 기술,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화단지 도시 포항에 소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2차전지 기업 간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다시 한번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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