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전시회
행사 주제 'Play 콘텐츠, Enjoy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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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3 대구 콘텐츠페어'가 오는 6~7일간 엑스코 서관 2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엑스코 제공> |
게임, 웹툰, 캐릭터 등 K-콘텐츠의 저력을 알리는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대구에서 열린다.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산업의 지역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역민 문화생활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DCCF는 6~7일간 엑스코 서관 2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한다.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5일 엑스코에 따르면 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열린다.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게임 분야 볼거리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행사때 많은 관심을 받은 <주>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 1.0' 정식 서비스에 맞춰 눈길가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 기업도 참여한다. 대구 대표 게임사인 엔젤게임즈가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 '원더러스 : 이터널월드'를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다. '테일즈런너'와 '고스트워' 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도 참가한다.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문가 컨퍼런스와 초청강연은 주목할 만하다. 개막일인 6일엔 인기작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을 그린 김규삼 웹툰작가가, 7일엔 △윌유메리미 마인드C 웹툰작가 △독먹는 힐러 박경원 웹소설작가가 연사로 나온다. 이들은 IP(지식재산권)로서의 웹툰과 웹소설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는 IP 관련 전문가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부대행사엔 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등장한다. 유튜버 '가요이' '닛몰캐쉬''김모이' '타이섭' 과 토크콘서트 및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청년 인재를 위한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콘텐츠페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들이 K-콘텐츠로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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