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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리커브 양궁, 13년 만에 '최고 성적'

2023-10-07 17:27

2010년 도하 대회 이후 성적 가장 좋아

컴파운드는 인도에 밀려 '노골드' 아쉬움

한국 리커브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로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내며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일정이 끝난 가운데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 종목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쓸어 담았다.

4일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과 이우석(코오롱)이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6일에는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이뤄내며 단체전 3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여자 대표팀이 대회 7연패를 달성했고, 남자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냈다.

여기에 7일 한국 선수끼리의 '집안싸움'으로 치러진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이 안산(광주여대)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4번째 금메달과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다만 남자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이우석이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가져왔다.

금메달 4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수확한 한국은 혼성전이 없던 시절 전 종목 석권을 이뤄냈던 2010년 도하 대회(금4)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반면 컴파운드 대표팀은 아쉬움을 남겼다.
컴파운드가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한국 대표팀은 꾸준히 2개 이상의 금메달을 이 종목에서 수확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노골드'에 그쳤다.

금메달이 기대된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전 결승에서 모두 인도에 패했다. 인도는 컴파운드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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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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