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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에 호빵, 군고구마 판매 불티…편의점 동절기 식·용품 인기

2023-10-09

대구 최저기온 10월부터 12~14도 기록해

유통업계, 겨울철 음식·용품 미리 준비 나서

이른 추위에 호빵, 군고구마 판매 불티…편의점 동절기 식·용품 인기
7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편의점 앞. 10월 초임에도 추워진 날씨 탓에 동절기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에서 호빵, 군고구마, 핫팩 등 동절기 식용품이 인기다.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진 탓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8일 CU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9월 26일~10월 2일)간 주요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get 커피 핫아메리카노는 30.2%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21.6%), 두유(20.8%), 꿀물(18.9%) 제품도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원컵류는 64.1%나 매출이 올랐다.

특히 이달 1∼5일 기준, 겨울철 인기 간식인 호빵 매출은 직전 주 대비 42.8% , 군고구마도 40.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GS25의 경우 추석 연휴가 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호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지난달 15∼22일)과 비교해 488.5% 뛰었다. 길거리 붕어빵을 그대로 재현한 '즉석 붕어빵'도 높은 매출 신장률(184.2%)을 보였다.

이에 유통업계도 동절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달 핫팩을 출시했다. 예년보다 출시 시점을 두달 앞당긴 것. 장갑, 귀마개, 수면 바지 등 방한용품 20여 종도 일찌감치 매대에 진열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달 호빵, 군고구마, 꼬치 어묵 등의 먹거리와 핫팩 판매에 돌입했다. 겨울철 필수용품인 립케어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엔 온장고 음료의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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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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