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관리시스템 전면 개선에 이어 수시 인사 단행
포항시청사 전경.. |
경북 포항시가 최근 불거진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공직 쇄신에 나선 가운데 12일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실(국)·과장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13일자로 자치행정실장과 재정관리과장 및 감사담당관을 대기발령했다.
또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자치행정실장에,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을 감사담당관에 겸임토록 했으며 조현미 정보통신과장을 재정관리과장으로 전보조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하 공직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중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인사조치와 함께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부서장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말 대규모 정기인사를 통해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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