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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중 구조물에 얹힌 선박 구조

2023-10-16 16:35

예인줄 연결해 구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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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잠제에 얹힌 선박에 예인줄을 연결해 당기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송도해수욕장 앞에서 선박이 수중 방파제 위에 얹혀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잠제 수역에서 A호(1톤급, 1명)가 얹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잠제란 파도의 힘을 줄이기 위해서 해안에 설치한 수중 구조물을 말한다.

송도해수욕장에는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해안으로부터 400m 떨어진 수중에 해안선과 나란히 폭 50m, 가로 1천100m 규모로 잠제가 설치돼 있다.

포항해경 현장에 도착해 연안구조정에 예인줄을 연결해 당겨냈고, 다행히 A호는 잠제 수역을 벗어났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송도 잠제 수역에서 항로를 착각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위험구역을 알리는 부표들이 설치돼 있으니 지나는 선박은 전방주시를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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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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