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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수요 줄이기…시중은행들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

2023-10-18

KB국민·하나銀 이어
NH농협은행도 동참
신한은행은 "검토 중"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자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 수요를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 인상 조치를 결정한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포인트 각각 축소 적용한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에 따라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 선에 형성되게 됐다. 변동금리 6개월(MOR) 금리는 4.56~6.26%, 혼합형 MOR 5년 금리는 4.34~6.04% 수준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오른다. MOR 6개월 기준 전세대출 금리는 4.93∼6.03%, 2년 기준으로는 4.15∼5.85%로 상향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올리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하나원큐 모바일앱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혼합금리)'과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축소했다.

신한은행도 대출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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