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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연안해역에서 지난 5년간 안전사고 114건

2023-10-19

-익수사고가 절반 이상, 원인은 개인부주의가 대부분

-해경,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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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사망사고 발생 지역에 경고 현수막을 달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5년간 경북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서 10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포항·경주 연안해역에서 총 11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에만 포항에서 10명, 경주에서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익수사고가 77건(67.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추락사고 19건(16.7%), 고립 11건(9.7%), 표류 6건(5.3%), 기타 1건(0.8%)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 81건(71%), 음주 25건(21.9%), 기상 불량 4건(3.6%), 안전수칙 미준수 3건(2.7%), 기타 1건(0.8%) 순으로 분석됐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해경은 △재난안전문자 발송 △기상 악화 시 위험구역 순찰 강화 △안전주의 방송 송출 등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경주시와 사망사고 발생지역 합동 점검을 시행해 안전 시설물 신규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대훈 서장은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 연안 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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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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