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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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영주 부석사<사진>에서 '2023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가 27일 개막한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를 주제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로이킴, 하이키, 이무진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축제 기간엔 영주 농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쿡조리쿡 클래스와 레크리에이션,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부석사 판매장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영주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부석사는 11월 초순까지 나뭇가지마다 노란 옷을 입고 나들이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은행나무 잎이 떨어진 500m 길을 천천히 걸으면 바람이 불 때마다 은행잎이 황금빛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린다. 찍기만 하면 작품 사진이 되는 곳이다. 특히 일출, 일몰 무렵의 1시간은 황금빛의 따뜻한 색감을 담을 수 있는 '골든아워'로 불린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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