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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흔적 지우기?…남현희, 1천200만원 풀빌라·고가 선물 등 SNS 삭제

2023-10-27 14:44
전청조 흔적 지우기?…남현희, 1천200만원 풀빌라·고가 선물 등 SNS 삭제
남현희 인스타그램
펜싱선수 남현희(42) 씨가 재혼 상대라며 공개했던 전청조(27) 씨와 함께한 흔적들을 SNS에서 모두 지웠다.

남현희 씨는 사실상 파경을 맞은 뒤 전청조 씨를 지칭한 표현이 있는 게시물, 파라다이스와 연관이 있는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남현희의 SNS에는 전씨가 언급됐던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간 남현희는 SNS를 통해 전씨에게 받은 고가의 선물을 과시해왔다.

전씨는 남현희에게 유명 명품 브랜드 가방은 물론 최근엔 벤틀리의 '벤테이가'를 선물했다. 벤테이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차량이다. 가격대는 2억원 후반에서 3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남현희는 전씨와 함께 최고급 휴가를 즐긴 흔적으로 보인 게시물을 삭제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쪼~ 오늘도 펜싱"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사진에 나온 해당 풀빌라는 1박 가격이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 "흔쾌히 여학생들 점심값 내어주신 전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딸, 제자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를 공개했던 게시물도 삭제됐다.

남현희는 15세 연하 재벌3세 사업가와 재혼할 계획이라며 지난 23일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와 관계를 공개했지만 이후 불거진 전청조 관련 의혹에 현재 함께 살던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나와 친정으로 돌아간 상태.

전청조 흔적 지우기?…남현희, 1천200만원 풀빌라·고가 선물 등 SNS 삭제
남현희 인스타그램

결국 남현희는 지난 25일 전씨를 떠났고 이별통보를 받은 전 씨는 다음날 새벽 남씨의 친정을 찾았다가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여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전씨가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라다이스 그룹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 씨는 스토킹 관련 경찰 조사에서 "너무 힘들다. 전 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킹 피해와 관련해 전 씨에 대한 처벌 의사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토킹 처벌법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도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어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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