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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네이버, 이태원 참사 1주기로 "뉴스 댓글 서비스 중지한다"

2023-10-27 11:32
다음·네이버, 이태원 참사 1주기로 뉴스 댓글 서비스 중지한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주요 포털 사이트가 2차 피해 방지에 나선다. <영남일보DB>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주요 포털 사이트의 대응책이 눈에 띈다. 관련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는가 하면 각 언론사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는 31일까지 주요 포털에 기사 내 댓글 닫기를 요청했다.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신중한 취재와 보도, 기사 내 댓글 닫기를 요청했다

주요 포털 서비스들은 관련 사안에 공감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참사 1년이 지난 현재에도 희생자에 대한 혐오, 모욕 등의 2차 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27일 다음은 이태원 참사 1주기(29일)를 앞두고 관련 뉴스 댓글 서비스를 닷새간 중단한다.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의 타임톡 서비스 역시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타임톡은 다음이 지난 6월 뉴스 댓글을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변경한 서비스다.

네이버도 지난 25일 관련 사안 협조 요청 공문을 언론사에 보냈다. 네이버 뉴스는 2018년 10월부터 각 언론사가 해당 매체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해 운영하는 댓글 언론사별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참사 피해자·유가족이 댓글로 입을 수 있는 상처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 네이버 뉴스는 섹션별 메인 화면에 '이태원 참사 1주기(10월 29일)와 관련해 댓글 작성에 유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웠다. 피해자들과 가족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되도록 악플이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글들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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