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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경기 종료 2.2초 전 터진 3점 슛으로 서울 SK에 96-94 역전승

2023-10-30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경기 종료 2.2초 전 터진 3점 슛으로 서울 SK에 96-94 역전승
29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슛을 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가스공사는 29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6-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강혁 감독대행은 공식전 첫 승리를 기록했고, 개막 후 2연패도 끊어냈다.


이번 경기 승리의 주역은 단연 앤드류 니콜슨이었다. 니콜슨은 골밑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니콜슨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3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승민도 2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대헌을 앞세워 강한 공격력을 펼쳐보였다. 특히, 니콜슨은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1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연속 득점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2점슛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어 이대헌이 2점 슛과 덩크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니콜슨이 3점 슛 2개와 자유투를 성공시켜 29-27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이대헌·신승민의 2점 슛과 양준우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2쿼터 중반 SK 허일영에게 3점 슛과 4개의 자유투를 허용하면서 46-48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2쿼터 후반 양준우의 3점 슛이 터졌고, 2쿼터 종료 12초 전엔 니콜슨이 SK 김형빈으로부터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1-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6개의 3점 슛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3쿼터 시작 후 SK 김선형에게 3점 슛을 허용한 가스공사는 신승민의 2점 슛과 니콜슨의 3점 슛과 2점 슛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3쿼터 중반 SK는 오재현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허일영·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리온 윌리엄스·김선형의 연속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최원혁·김선형의 3점 슛이 터졌다.


4쿼터엔 가스공사의 끈질긴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벨란겔의 2점 슛과 차바위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좁혀 나간 가스공사는 신승민의 2점 슛과 니콜슨의 덩크 슛이 작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니콜슨의 3점 슛과 김동량의 2점 슛으로 끈질긴 추격을 펼친 가스공사는 4쿼터 막판 니콜슨의 자유투와 이대헌의 2점 슛으로 93-94까지 쫓아갔다. 패색이 짙어지는 흐름이었지만 니콜슨이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3점 슛을 집어넣으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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