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030010003787

영남일보TV

죽음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감정…국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베르디의 '레퀴엠' 대구서 만난다

2023-10-31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11월3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 <수성아트피아 제공>
(붙임7.)광명시립합창단
광명시립합창단.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3103001000902400037871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 시리즈 공연으로 국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베르디의 '레퀴엠'을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베르디가 남긴 종교음악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베르디가 존경하던 이탈리아 오페라의 선구자 로시니와 대문호 만초니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쓰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모차르트, 브람스 레퀴엠과 더불어 세계 3대 레퀴엠으로 불리며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진노의 날', '봉헌송', '거룩하시도다', '신의 어린 양', '영원한 빛', '우리를 구원하소서' 총 7곡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제7곡 '우리를 구원하소서(Libera me)'와 제2곡 '진노의 날(Dies Irae)'이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두 곡 모두 광고, 영화 등에서 자주 사용되며 강렬한 첫 도입부와 웅장한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죽음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섭리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절박한 호소를 생생하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973년 창단해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이 출연한다. 지휘는 윤의중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맡았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박미자(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알토 양송미(경성대 교수), 테너 신상근(경희대 음악대학 교수),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예술학부 교수)가 출연한다. 광명시립합창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도 함께한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